‘괴물 신인’으로 불리는 7인조 남성 그룹 아이콘이 데뷔하자마자 음원차트 8곳 1위를 차지하며 아이돌 시장 지각 변동이 시작됐다.
아이콘의 데뷔 선공개곡인 ‘취향저격’은 15일 오전 현재(7시 기준) 국내 음원 사이트인 멜론, 지니, 소리바다, 올레뮤직, 네이버뮤직, 엠넷, 벅스, 몽키 3등 국내 8개 음원 차트 모든 곳에서 1위를 차지했다.
아이콘은 앞서 이날 자정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했고, 공개하자마자 포털사이트 인기 검색어 1위를 휩쓸 정도로 놀라운 관심을 받고 있다. 더욱이 신인 그룹이 데뷔 선공개곡 발표를 하자마자 음원 차트 8곳 모두에서 1위를 차지하는 것은 상당히 이례적인 일. 데뷔 전부터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아이콘이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기도 하다.
아이콘은 재작년 엠넷 'WIN', 지난해 '믹스앤매치'까지 약 2년여간 방송에 출연하며 데뷔도 전에 실력을 검증됐다. 이들은 웬만한 기성 아이돌그룹보다 많은 팬들을 보유하고 있다. 양현석 대표가 수장으로 있는 YG엔터테인먼트는 아이콘이라는 잠재력이 뛰어난 이들을 혹독하게 훈련시켜 ‘괴물 신인’으로 키웠다.
이들은 12곡의 데뷔 앨범을 모두 자작곡으로 채웠다. 신인그룹이지만 뛰어난 실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셈이다. 일단 베일을 벗기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모은 '취향저격'은 여심 저격용 러브송이다. 아이콘을 데뷔 전부터 좋아했던 팬들 뿐 아니라 많은 대중을 끌어안을 수 있는 곡으로 이 곡의 파괴력은 음원 차트 ‘올킬’로 증명됐다.
아이콘은 10월 1일 ‘DEBUT HALF ALBUM ‘WELCOME BACK’, 11월 2일 ‘DEBUT FULL ALBUM ‘WELCOME BACK’을 발매하고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 또한 10월 3일에는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데뷔 콘서트 '쇼타임(SHOWTIME)'을 개최한다. / jmpyo@osen.co.kr
YG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