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아이콘도, YG 괴물신인의 역사 [괴물신인 아이콘③]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5.09.15 08: 39

이번에도 YG엔터테인먼트 신인의 파괴력은 엄청났다. 내놓는 신인 가수 혹은 그룹마다 가요계를 뒤흔드는 YG는 아이콘이라는 ‘괴물신인’을 출시, 데뷔하자마자 선공개곡으로 음원 차트를 집어삼켰다.
YG는 양현석 대표가 수장으로 있는 대형 연예기획사. 대형 스타들이 즐비한 것뿐 아니라, 양성하고 기획한 가수들이 실력과 대중성을 모두 갖춘 ‘아티스트’로 성장하는 힘을 가지고 있다. 
2006년 데뷔한 빅뱅은 아이돌 그룹은 실력이 없다는 편견을 뒤집고, 직접 작사, 작곡한 노래로 대중적인 인기를 누릴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이때부터 YG는 아이돌 그룹을 뛰어넘는, 스타들의 스타를 만들어내는 재주를 발휘했다.

데뷔 첫해 발표한 곡들이 모두 인기를 끌며 대형 신인을 넘어 대형 가수가 된 빅뱅을 시작으로 YG가 대중에게 공개하는 신인 가수들은 모두 그해 신인상을 휩쓸었다. 여자 그룹의 틀을 깨고, 여자들도 좋아하는 여자 그룹인 2NE1, 오디션 프로그램 ‘K팝스타’를 통해 양현석이 발굴한 이하이와 악동뮤지션, 데뷔 전부터 막강한 팬덤을 형성해 단숨에 톱 그룹으로 성장한 위너, 그리고 이번에 데뷔한 아이콘까지.
YG의 든든한 지원 속 스스로 혹독한 성장기를 거치고, 대중 앞에 서는 가수들은 실력, 대중적인 인기, 가요계 영향력 등 뭐 하나 빠지는 요소 없이 최정상의 자리에 오르고 있다. YG의 손을 거친 까닭에 가수 개개인의 능력도 뛰어나지만, YG의 새 얼굴이기 때문에 일단 노래를 찾아 듣고 뮤직비디오를 찾아 보는 ‘믿고 보는 가요 브랜드’라는 공식도 생겼다.
그저 그런 상품성 있는 그룹을 내놓는 게 아니라, 가요계에 한 획을 그을 수 있는 개성 강한 가수들을 출시한다는 것도 YG의 강점이다. 개성과 대중성을 모두 확보한다는 것, 이 쉽지 않은 성과를 이뤄내는 곳이 YG라는 사실은 이미 많은 이들이 알고 있다. 양현석 대표를 비롯한 YG의 '아티스트 양성소'는 이렇게 매번 괴물 신인을 탄생시키고 있다.  
한편 아이콘의 데뷔 선공개곡인 ‘취향저격’은 15일 오전 현재(8시 기준) 국내 음원 사이트인 멜론, 지니, 소리바다, 올레뮤직, 네이버뮤직, 엠넷, 벅스, 몽키 3등 국내 8개 음원 차트 모든 곳에서 1위를 차지했다. 아이콘은 10월 1일 ‘DEBUT HALF ALBUM ‘WELCOME BACK’, 11월 2일 ‘DEBUT FULL ALBUM ‘WELCOME BACK’을 발매하고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 또한 10월 3일에는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데뷔 콘서트 '쇼타임(SHOWTIME)'을 개최한다. / jmpyo@osen.co.kr
YG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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