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쇼’ 박명수 “개그맨 시험, 심사위원 따귀 때리는 사람 있어”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5.09.15 11: 39

박명수가 과거 개그맨 시험을 봤을 당시의 에피소드를 전했다.  
박명수는 15일 오전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박원, 이슬기 아나운서와 함께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박명수는 “개그맨 열 몇 명을 뽑는데 2천명이 넘게 왔다. 내가 시험 볼 때 치열한 때였다”며 “절반이 넘는 인원이 각설이다. 이주일 흉내 내는 사람도 많았다. 뭘 봐, 하고 심사위원 따귀를 때리는 사람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개그의 문이 활짝 열렸습니다’라고 소리쳤는데, 심사위원이 그 문으로 나가라고 했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또 이슬기 아나운서는 “아나운서 시험인데 샌들을 신고 호피무늬 네일을 한 사람이 있었다. 과하게 짧은 치마를 입고 온 사람들도 있었다”고 면접 뒷이야기를 전했다. “엄마랑 같이 오는 애들도 많다. 수능처럼 엄마가 기도해주신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한편 '라디오쇼'는 매일 오전 11시에 방송된다. /jykwon@osen.co.kr
‘박명수의 라디오쇼’ 보이는 라디오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