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윤화, 엑소 수호 팬들 '스킨십 오해'에 '거듭 사과'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5.09.15 14: 56

개그우먼 홍윤화가 엑소 수호와 녹화장에서 벌어진 일을 두고 팬들에게 사과했다.
홍윤화는 15일 오전 자신의 블로그에 "안녕하세요 홍윤화입니다. 어디에 글을 남겨야 팬분들이 보실까 싶어 찾아 보다가 어떤 분이 팬분들 많은 곳에 제 블로그 주소를 올리셨길래 여기다가 글을 올려요"라는 메시지를 적었다.
그는 "어제 추석 특집으로 '스타킹'을 촬영하고 왔습니다. 제가 수호 씨 허벅지를 주물럭거렸고 그게 싫어서 수호 씨가 옆으로 피했다는 이야기가 팬분들 사이에 돈다며 해명하거나 사과하라는 글이 있습니다. 우선 사과를 드려야 할 것 같아요. 수호 씨와 수호 씨 팬분들께 죄송합니다"고 사과했다.

이어 그는 "지금 그 상황을 가만히 생각해 보고 있는데 저도 잘 모르겠어요. 그런데 제가 기억을 못할 뿐이지 제가 만졌고, 그걸 보신분들이 있기 때문에 이 일이 벌어진 것 같네요. 절대 고의적으로 하지 않았기에 어떻게 왜 만지게 됐는지 그 상황을 설명드리기가 어렵다는 뜻이었습니다. 상황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제 행동 때문에 누군가는 불쾌감을 느꼈고 상처 받고 놀랐기에 그래서 사과를 드리려고 글을 올린 거입니다"고 거듭 고개를 숙였다.
그의 사과에도 일부 팬들은 홍윤화의 고의성을 주장했다. 홍윤화는 "어떤분은 제가 주물럭거렸다고 하시더라고요. 그건 절대 아닙니다. 절대요. 절대. 저 그런 사람 아니에요. 저도 엑소 팬입니다. 그래서 엑소를 사랑하고 아끼는 팬분들 마음도 잘알고 있어요. 그런데 제가 그런 분들 앞에서 주물럭거렸다니요. 절대 아니에요. 절대 오해 말아 주세요"라고 부탁했다.
그리고는 "그 상황이 방송에 편집될지 나오게 될지는 잘 모르겠지만 수호 씨하고 더 재미난 상황을 만들고자 얘기해서 수호 씨는 오른쪽 옆으로 붙고 저는 반대편으로 더 붙어 최대한 떨어지기로 한 상황이었어요. 그 상황이 사진으로 찍힌 거고요. 제가 등장부터 수호 씨 좋다고 따라나갔거든요. 이때 수호 씨 안은 것도 팔을 만진것도 수호 씨하고 다 얘기한 상황입니다"고 해명했다.
끝으로 그는 "아무리 얘기가 된 상황이라도 불쾌함을 드렸다면 죄송합니다. 어떤 팬분이 깨질까 봐 닳을까 봐 만지지도 않는다 하시더라고요. 그 팬심을 알기에 더 죄송하네요. 수호 씨와 수호 씨를 많이 사랑하고 아끼는 팬분들께 아무런 의도없이 한 제 행동이 불쾌함을 드린 것 같아요. 앞으로 행동 하나하나에 더욱 신경쓰겠습니다. 죄송합니다"고 사과의 말로 글을 마무리했다.
홍윤화와 수호는 14일 진행된 SBS 추석 특집 '스타킹'에 패널로 함께 출연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윤화는 수호의 열혈 팬처럼 행동했고, 현장에 있던 일부 팬들이 이러한 에피소드를 온라인을 통해 전달하며 문제가 커진 걸로 보인다. /comet568@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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