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버설뮤직, 클래식 대중화 위해 힘쓴다 '엄지 척'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5.09.15 17: 19

글로벌 음반 회사 유니버설뮤직(대표 양범준)이 클래식 레코딩 기획 및 제작사인 아트앤아티스트(대표 김정호)와 힘을 합쳤다.
유니버설뮤직은 15일 오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사옥에서 아트앤아티스트와 업무협약 체결식을 가졌다. 세계 최대 음반사인 유니버설뮤직은 클래식 음악의 대표 레이블인 도이치 그라모폰, 데카 등을 통해 클래식 음악계를 이끌고 있다.
도이치 그라모폰에는 헤르브르트 폰 카라얀, 카를로스 클라이버 등 명 지휘자를 비롯해 구스타보 두다멜, 정명훈 등이 소속돼 있다. 데카에는 루치아노 파바로티, 체칠리아 바르톨리 , 르네 플레밍 등과 국내 아티스트 조수미, 양성원, 임형주 등이 속해 있다.

국내 클래식 아티스트의 발전을 위해 힘쓰고 있는 아트앤아티스트는 지난 2008년 설립 이후, 국내외 무대에서 활약하는 유능한 신예 연주자를 발굴해왔다. 현재 성악, 기악, 앙상블 등 20여 명의 연주자를 품고 있으며 특히 공연 기획, 제작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 더 많은 음악 활동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아트앤아티스트 김정호 대표는 "세계 최고의 음반사인 유니버설뮤직 그룹의 일원이 된 것을 진심으로 감사하게 생각한다. 지난 7년간 국내 최고의 연주자들과 함께 더 나은 음악을 만들고자 마음을 모았다. 유니버설뮤직의 강점과 장점을 아트앤아티스트의 또 다른 성장동력으로 활용해 최상의 연주자들과 창의적인 프로덕트를 만들고 연주자들의 품위와 가치를 지키겠다. 클래식 음악 팬들을 만족시킬 최상의 음악 서비스가 무엇인지 항상 고민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유니버설뮤직 양범준 대표 역시 "국내 역량 있는 클래식 아티스트들이 전 세계적으로 활발히 활동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오늘을 기점으로 더 많은 사람들에게 국내 클래식 아티스트의 음악을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기뻐했다.
협약식에 참여한 양사는 이번 업무 협약으로 국내 클래식 아티스트 발굴 및 양성 등에 초점을 맞춰 다양한 공동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comet568@osen.co.kr
유니버설뮤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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