쌈디 측 "이센스 위해 법정 증인, 의리의 선택"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5.09.15 17: 07

쌈디가 슈프림팀으로 함께 활동했던 이센스를 구제하기 위해 법정에 선다.
쌈디 측 관계자는 15일 OSEN에 "쌈디가 다음 달 열리는 이센스의 재판에 증인으로 선다. 쉽지 않은 결정이었지만 의리로 서게 됐다"고 알렸다.
쌈디는 오는 10월 13일 서울고등법원 형사10부 심리로 열리는 이센스의 항소심 2차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한다. 대마초 흡연 혐의로 실형을 살고 있는 이센스를 위한 의리의 선택이다.

2003년 언더그라운드 힙합신에서 우정을 쌓은 이센스와 쌈디는 2009년 아메바컬쳐 소속 슈프림팀으로 정식 데뷔했다. 힙합 마니아들의 큰 사랑을 받았지만 2013년 각자 흩어져 솔로 활동을 시작했다.
하지만 이센스는 지난해 11월 대마초 흡연 혐의로 구속 수감돼 징역 1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이센스는 형량이 무겁다며 항소했고 쌈디는 2차 공판에 증인으로 나와 아끼는 동생을 위한 선처를 함께 호소할 전망이다.
한편 이센스는 지난달 27일 옥중에서 첫 솔로 앨범 '아넥도트'를 발표해 화제를 모았다. /comet568@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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