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팔이’ 조현재 수갑 찼다..김태희 복수 성공하나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5.09.15 17: 20

‘용팔이’ 김태희와 조현재의 한판승부에 뜨거운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 가운데 조현재가 수갑을 차고 있어 더욱 눈길을 끈다.
SBS 수목드라마 ‘용팔이’(극본 장혁린, 연출 오진석)에서 이복남매 여진(김태희)과 도준(조현재)은 장례식장이라는 링 위에서 맞닥뜨리며 한신그룹의 주인 자리를 놓고 격돌했다.
그룹의 비자금 파일이 담긴 USB를 손에 넣은 여진이 도준의 최측근 비서실장까지 자기편으로 돌리며 스스로의 장례식장에 나타나는 파격을 선사한 가운데, 도준 역시 지난 3년 간 여진이 자살시도를 비롯해 심실미약 상태로 지냈다는 진단서를 들이밀며 팽팽하게 맞섰다.

이제 중요한 것은 여진과 도준이 서로를 향해 겨눈 칼끝이 얼마만큼 더 상대의 약점을 예리하게 파고들 수 있는지의 여부. 여진의 경우 태현(주원)과의 혼인신고를 통해 도준이 꺼내든 무기를 무력화 할 방도를 세운 가운데, 도준은 검경 간부들을 비롯해 자기에게 충성을 맹세한 이들을 조문객으로 부르며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이처럼 남매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철저한 준비를 마친 두 사람이 각자 결박된 모습이 담기며 그 결과에 대한 관심을 높인다. 태현은 과연 제때 장례식장에 도착해 여진의 수호천사가 될 수 있을지, 배신의 냄새를 진하게 풍겼던 비서실장의 본심은 과연 무엇인지, 또한 도준은 대관식을 무사히 치를 수 있을지 ‘용팔이’ 13회가 주목된다.
이 밖에도 한신그룹의 진정한 주인이 되기 위해 누구도 예상치 못했던 신의 한 수를 두는 여진의 모습 또한 그려지며 흥미진진한 전개가 이어질 예정이다.
‘용팔이’는 ‘장소불문 환자불문’ 고액의 돈만 준다면 조폭도 마다하지 않는 실력 최고의 돌팔이 외과의사 ‘용팔이’가 병원에 잠들어 있는 재벌 상속녀 ‘잠자는 숲속의 마녀’를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는 스펙터클 멜로드라마다. /parkjy@osen.co.kr
SBS콘텐츠허브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