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근우,'어이쿠 깜짝이야'
OSEN 이대선 기자
발행 2015.09.15 20: 57

15일 오후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KIA 타이거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
6회초 1사 3루에서 한화 정근우가 KIA 한승혁의 몸쪽공에 놀라고 있다.
KIA는 조쉬 스틴슨(27)을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 스틴슨은 올 시즌 29경기서 11승 9패 평균자책점 4.56을 기록하고 있다. 8월 이후 다소 주춤했지만 지난 9일 광주 NC 다이노스전에서 6⅓이닝 2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11승째를 수확했다. NC의 강타선을 상대로 수확한 귀중한 승리이자, 팀의 2연패를 끊는 순간이었다.

이에 맞서는 한화는 김민우(20)를 선발로 내세웠다. 한화는 사실상 선발 로테이션 붕괴로 상황에 맞게 선발을 운용하고 있다. 김민우는 올 시즌 34경기서 1승 2패 평균자책점 4.64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6일 대전 한화전에선 6⅓이닝 무실점 쾌투로 데뷔 첫 승을 수확했다. 그러나 9월에만 무려 5경기에 등판 중이다.
선발로 2경기, 구원으로 3경기를 소화했다. 특히 4일 전인 11일 대전 SK전에 등판해 1이닝 4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35개에 불과했으나 3일 휴식 후 등판한다. 그만큼 한화에 믿을 만한 자원이 부족한 상황. 김민우는 후반기 16경기서 1승 1패 평균자책점 3.48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KIA 상대로는 구원 3경기 등판해 6이닝 무실점으로 좋았다./sunday@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