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방 '살아보니', 이런 정려원 처음이지? '혹독한 신고식'[종합]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5.09.15 21: 53

정려원이 혹독한 리얼리티 신고식을 치뤘다.
15일 첫방송된 온스타일 '살아보니 어때'에서는 정려원의 첫 리얼리티 도전기가 그려졌다. 려원은 절친 아티스트 임수미와 생활비 없이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살아보는 일에 도전했다. 려원은 제작진이 준비한 셰어하우스에서 현지인과 함께 동거하며 현지인이 내는 방세로 생활비를 해야한다.
려원과 수미는 제작진이 마련한 암스테르담의 집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하지만 그러기도 잠시, 마트에 장을 보러간 두 사람은 절망할 수 없었다. 제작진에게 빌린 돈이 턱없이 부족했던 것. 두 사람은 시식코너를 만나자 폭풍시식을 했고, 모자란 돈으로 서로 맞지 않은 식성 때문에 살 물품을 놓고 티격태격하기도 했다. 려원은 공병에 3유로를 준다는 말에 길거리에 버려진 공병에 눈을 떼지 못했다.

수미는 "언니 여배우야. 그러지 마"라고 설득했지만, 려원은 "내일 아침에 주우러 오자. 어디 숨겨놓자. 이게 접니다. 어때서요?"며 여배우를 잠시 내려놓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집에 온 두 사람은 하루종일 굶은 탓인지 만든 파스타를 폭풍 흡입하며 "우리 마셨나봐"라고 멋쩍어하기도 했다. 정려원은 이날 "호주 이민 당시 왕따를 당했다. 인종차별이었다. 당시 동양인 많이 없어서 아이들이 신기하게 생각했던 것 같다. 하지만 지금은 인기짱이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이날 정려원은 첫 리얼리티에서 자연스러운 모습을 모두 공개하며 한층 더 친근한 모습을 보였다.
'살아보니 어때'는 정려원이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셰어하우스를 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담아낸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 bonbon@osen.co.kr
'살아보니 어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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