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스캅’ 손병호가 자신의 아들을 죽게 만든 김희애에 복수를 결심했다.
15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미세스캅’(극본 황주하, 연출 유인식 안길호) 14회에서는 강태유(손병호 분)가 최영진(김희애 분)를 향해 복수를 결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태유는 “내 아들 죽인 놈 그냥 지켜보자니 쪽팔려서 그냥 있을 수가 없다”고 말했다. 이에 비서실장은 “회장님 심정 이해하지만 때가 좋지 않다”며 이를 만류했다.
하지만 강태유는 “뻔히 의심받고 퇴장 당할 줄도 알면서 투수가 왜 빈볼을 던지는지 아냐. 기가 꺾이면 게임에 지니까 그러는 거다. 걸려도 실수였다 발뺌하기 좋기도 하다”며 비서실장을 향해 “일단 한 번 세게 던져 보자. 그러다 걸리면 실수라고 발 빼면 되는 거다. 제대로 된 빈 볼 하나 던지고 싶으니까 실력 좋고 입 무거운 놈들로 치밀하게 알아보라”고 지시해 긴장감을 높였다.
한편 '미세스 캅'은 경찰로는 백점, 엄마로선 빵점인 형사 아줌마의 활약을 통해 대한민국 워킹맘의 위대함과 애환을 담는다.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 / nim0821@osen.co.kr
‘미세스캅’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