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판 커진 ‘예체능’, 역대급 감동 기대해도 되나요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5.09.16 06: 52

‘우리동네 예체능’ 수영편이 화려한 피날레를 위해 판을 키웠다. 뜨거웠던 2015년 여름의 마지막을 장식할 ‘예체능’ 수영편은 4개 조로 구성된 30여 명 출연자들이 마지막 수영 대결에서 자존심을 건 승부, 또 감동의 눈물을 예고해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지난 15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우리동네 예체능’에서는 수영에 도전하는 예체능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들은 마지막 녹화를 맞아 수영대축제를 진행했다. 이에 그간 ‘예체능’을 찾았던 멤버들이 재소환됐다. 이들은 7전8기팀, 남이아닌 팀, 글로별 연합팀 등의 이름으로 수영장을 찾아 우리동네 수영반과 나란히 했다. 
각 휴게소에서 다시 만난 이들. 홍진호는 정형돈만은 이기겠다고 날을 세웠고, 에이스 이재윤에게 졌던 문한도 복수하러 나왔다는 등의 저마다의 각오와 입씨름으로 깨알 웃음을 안겼다. 하지만 주고 받는 입씨름보다는, 수영장의 일렁이는 물결처럼 숨길 수 없이 꿈틀대는 이들의 승부욕이 진짜 관전 포인트였다. 

이들은 본격 대결에 돌입하자 승부에 대한 진지한 접근으로, '우리동네 예체능'의 박진감 넘치는 대결을 보여줬다. 특히 핀수영에서 보여준 성훈의 실력은 감탄을 자아내게 할 정도. 팀에 1승을 안기겠다는 각오로 출전한 그는 엄청난 추진력으로 여유 있게, 하지만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명승부로 멤버들을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게 했다. 아마추어들의 승부가 맞나 싶을 정도의 짜릿한 장면이 늦여름을 장식하는 '예체능'의 진가를 보여줬다. 
또한 방송 말미에는 많은 멤버들이 진한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공개돼, 축제로 마무리하는 '예체능'의 수영편을 감동으로 가득 채울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그간 함께 울고 웃은 '예체능' 멤버들은 수영편 마지막 녹화에서 운동하며 쌓인 진한 우정을 다시 한 번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예체능'은 신나는 한판 승부를 통해 성장하는 멤버들의 모습에서 감동과 재미를 안기는 프로그램. '예체능'의 수영편은 여름 시즌에 딱 맞는 시원한 종목에 열심히 달려드는 멤버들의 열정적인 모습이 시청자에게 매회 새로운 볼거리를 안겼다. 건강한 스포츠 정신과 끈끈한 팀워크를 확인할 수 있던 '예체능' 수영편은 시청자들에게 호평을 끌어내며 유종의 미를 앞두고 있다. /jykwon@osen.co.kr 
‘우리동네 예체능’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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