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 한해, "'쇼미4' 번복사건 잊어주세요"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5.09.16 10: 25

래퍼 한해가 '쇼미더머니4' 출연 당시를 회상하며 번복사건은 잊어달라고 당부했다.
엠넷 '쇼미더머니4'에서 프로듀서들이 심사 결과를 번복함으로써 아쉽게 탈락했던 래퍼 한해가 새 디지털 싱글 ‘구름’ 발매 일정에 맞춰 격주간 패션지 '그라치아'와의 흑백 화보를 공개했다. 사진 속 한해는 포멀한 애슬레저룩으로 스타일링하여 남자다우면서도 친근한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한해는 인터뷰에서 “잠도 잘 못 자고, 자고 일어나면 베개 위에 머리카락이 한 움큼씩 빠져 있고, 3일만에 3kg이 빠지더라고요”라며 '쇼미더머니4'에서 탈락자 번복으로 인해 속앓이를 했던 때의 심경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뒤이어 그는 “다행히 '쇼미더머니4'가 끝나고 나서 탈모 증세는 사라졌어요.”라고 말하며 호탕하게 웃었다.

뒤이어 ‘신곡 ‘구름’을 꼭 들어 주었으면 하는 사람이 있느냐’는 질문에 한해는 “‘한해’라는 래퍼가 누군지 알고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든지 (‘구름’을)들어 보았으면 좋겠어요.”라고 말하기도.
뒤이어 한해는 "'쇼미더머니4'를 통해 저를 알게 된 사람들 중 대부분이 저를 ‘착한데 불쌍한 아이’라고 생각해요. 이 노래를 통해 그 이미지를 지우고 싶어요.”라며 그 이유를 밝혔다. 가사에는 그가 뮤지션으로 활동하면서 겪었던 개인적인 일들과 '쇼미더머니4'를 통해 화제의 인물로 떠오른 이후의 솔직한 심경이 담겨 있다.
한편 한해는 인터뷰가 마무리 될 무렵 “사람들이 ‘2015년?’ 하면 열거하게 되는 인물 중 한 명이 저였으면 좋겠어요”라고 말하기도 했다. 한해는 올해 말까지 월 1회 또는 6주 간격으로 싱글 앨범을 발표하고, TV프로그램이나 행사에 출연하는 등 공백 없이 활동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한편 한해의 화보와 인터뷰는 20일 발행되는 '그라치아' 10월 1호(통권 제 63호)에서 만날 수 있다. / ny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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