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라린 패배의 아쉬움을 떨쳐낼까.
삼성은 16일 대구 SK전서 설욕에 나선다. 선발 투수는 타일러 클로이드. 올 시즌 25차례 선발 등판을 통해 10승 9패를 거뒀다. 평균 자책점은 5.10. 최근 페이스는 좋지 않다. 지난달 23일 롯데전 이후 3연패에 빠져 있다.
직전 등판이었던 10일 롯데전서 5⅓이닝 3실점으로 회복 조짐을 보였다. SK전에 한 차례 등판해 1패를 떠안았다. 평균 자책점도 14.54로 높았다. "너무 완벽하게 던지려고 하다보니 공이 엉뚱하게 간다. 생각이 많으니 역효과가 나오는 게 아닐까". 류중일 감독은 클로이드의 최근 부진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삼성은 단독 선두를 질주 중이지만 그리 여유있는 편은 아니다. 2위 NC와 2.5경기차에 불과하다. 전날 경기에서도 SK에 3-6으로 덜미를 잡혔다. 박석민이 1회 선제 3점포를 쏘아 올리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으나 선발 차우찬이 5⅓이닝 6실점(5자책)으로 무너졌다. 시즌 6패째. 그만큼 이날 경기가 중요하다.
SK는 에이스 김광현을 선발 출격시킨다. 올 시즌 성적은 13승 3패 평균 자책점 3.49로 순항 중이다. 삼성전 4차례 등판을 통해 2승을 거뒀다. 평균 자책점은 0.91. 짠물 그 자체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