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팔이’ 장례식신, 긴장감 팽팽? 사실은 화기애애..‘반전’
OSEN 정소영 기자
발행 2015.09.16 14: 00

‘용팔이’에서 긴장감 넘치는 장례식장이 사실은 화기애애했다.
SBS 수목드라마 ‘용팔이’(극본 장혁린, 연출 오진석 박신우, 제작 HB엔터테인먼트)는 최근 다시금 한신병원 12층 VIP플로어로 돌아온 여진(김태희 분)이 태현(주원 분)과 결혼을 약속한 뒤 이복오빠인 도준(조현재 분)에게 복수를 다짐하는 모습이 그려지면서 3막을 시작했다.
특히 지난 10일 12회 방송분에서 그는 자신의 장례식장을 찾아 도준과 한신계열사 사장단, 그리고 정치, 경제계 인사들을 향해 자신의 존재를 알리면서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했고, 더불어 13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 와중에 엄숙하고도 팽팽함이 흘렀던 장례식장 촬영이 사실은 화기애애했음을 보여주는 사진이 공개되어 눈길을 끌고 있는 것.
최근 한 대학의 대강당에서 진행된 장례식장촬영에서 ‘여진’ 역 김태희는 ‘태현’ 역 주원과 함께 같은 대본을 들여다보면서 연기호흡을 맞춰 눈길을 끌었는가 하면, 리허설 도중 간간히 미소를 선보여 스태프들을 즐겁게 만들기도 했다.
또한 상주복장을 한 도준역의 조현재는 극적인 느낌을 살리 위해 계속 대본을 들여다보며 몰두하기도 했고, 채영역 채정안은 13회 대본을 들고는 깜찍한 인증샷을 남겼다.
이에 SBS 드라마 관계자는 “복수를 다짐한 여진이 자신의 장례식장에 찾으면서 극은 긴장감이 더해졌지만, 사실 촬영은 웃음과 함께 화기애애하게 진행되었다”라며 “이제 13회 방송분에서는 극중 여진의 장례식장에 태현이 깜짝 등장할 예정인데, 과연 이때 어떤 일이 벌어질지는 본방송으로 꼭 지켜봐달라”라고 부탁했다.
한편, 드라마 ‘용팔이’는 매회 20%를 넘나드는 시청률과 함께 숱한 화제를 뿌리고 있다. 최근 2회 연장을 결정하며 18회로 종영예정이다.
‘용팔이’ 후속으로 10월 7일 부터는 문근영과 육성재, 그리고 신은경, 온주완, 장희진 등이 출연하는 ‘마을 - 아치아라의 비밀’이 방송된다. / jsy90110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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