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오성이 원작이 있는 드라마 작업을 하는 것에 대한 책임감을 전했다.
유오성은 16일 오후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 팰리스 셀레나홀에서 진행된 KBS 2TV 수목드라마 ‘장사의 신-객주2015’ 제작발표회에서 “내가 11년 전, 2004년에 ‘장길산’을 찍은 적이 있다. 문학 작품을 영상화 시키는데 큰 책임감을 느끼고 작업했었는데, 결과가 신통치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은 두 번 다시 올 수 없는 기회라고 여겼다. 소명의식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유오성은 극중 복수심으로 생이 비틀리고 망가진 사내 길소개 역을 맡았다.
한편 ‘장사의 神-객주 2015’는 폐문한 ‘천가 객주’의 후계자 천봉삼이 시장의 여리꾼으로 시작해 상단의 행수와 대 객주를 거쳐 마침내 거상으로 성공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려낸 작품이다. 1979년부터 총 1465회에 걸쳐 서울신문에 연재됐던 김주영의 역사소설 ‘객주’를 원작으로 조선 후기 보부상들의 파란만장한 삶을 생생하게 그려낸다. 오는 23일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 /jykwon@osen.co.kr
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