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선PD가 박은혜의 연기를 칭찬했다.
김종선PD는 16일 오후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 팰리스 셀레나홀에서 진행된 KBS 2TV 수목드라마 ‘장사의 신-객주2015’ 제작발표회에서 “현재 8회까지 촬영이 끝났고 대본은 14회까지 나왔다”며 “배우들이 빠른 시간에 자기 배역에 빙의됐다. 무척 만족한다”고 말했다.
이어 “사실 박은혜에 대한 우려가 있었다. 그런데 깜짝 놀랐다. 가장 빨리 이 드라마에 흡수된 분이다”라고 덧붙이며 박수를 쳤다.
김PD는 “아무리 대본이 좋고 연출이 좋아도, 배우들이 스스로 즐거워 마음대로 뛰어놀 때 감동을 주는 것이다. 배우들이 열연해주고 있다. 충분히 연습해 와서 촬영도 한 번에 끝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장사의 神-객주 2015’는 폐문한 ‘천가 객주’의 후계자 천봉삼이 시장의 여리꾼으로 시작해 상단의 행수와 대 객주를 거쳐 마침내 거상으로 성공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려낸 작품이다. 1979년부터 총 1465회에 걸쳐 서울신문에 연재됐던 김주영의 역사소설 ‘객주’를 원작으로 조선 후기 보부상들의 파란만장한 삶을 생생하게 그려낸다. 오는 23일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 /jykwon@osen.co.kr
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