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객주’ 김민정 “남장 연기 때문에 검정칠, 18년 만에 처음”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5.09.16 15: 50

김민정이 남장 역할을 하는 소감을 전했다.
김민정은 16일 오후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 팰리스 셀레나홀에서 진행된 KBS 2TV 수목드라마 ‘장사의 신-객주2015’ 제작발표회에서 남장을 한 것에 대해 “남장을 해 보니 정말 편안하다. 아예 마스카라조차 안한다. 5분 안에 분장이 끝난다”고 말했다. 
이어 “맨발로 하니까 준비할 것도 없다. 아무데나 앉아도 된다. 너무 편안하다. 첫 촬영 때는 얼굴에 검정칠을 했는데, 18년 만이었다. 애기 때 못 사는 역할 했을 때 검정칠을 했었다. 성인이 돼서 하니까 애기 때 생각이 나 재밌었다”고 덧붙였다. 

김민정은 극중 이어질 수 없는 사랑에 집착하는 무녀 매월 역을 맡았다. 
한편 ‘장사의 神-객주 2015’는 폐문한 ‘천가 객주’의 후계자 천봉삼이 시장의 여리꾼으로 시작해 상단의 행수와 대 객주를 거쳐 마침내 거상으로 성공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려낸 작품이다. 1979년부터 총 1465회에 걸쳐 서울신문에 연재됐던 김주영의 역사소설 ‘객주’를 원작으로 조선 후기 보부상들의 파란만장한 삶을 생생하게 그려낸다. 오는 23일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 /jykwon@osen.co.kr
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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