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락비는 역시 악동이었다. 한시도 지루할 틈 없는 장난꾸러기들이었다.
블락비는 16일 오후 생방송으로 진행된 네이버 스페셜 V앱 '벌들아 사랑해'에서 크루즈를 타고 실시간 방송을 진행했다.
멤버들은 호화로운 선상 파티를 기대했지만 음식을 쟁탈하기 위한 '저녁 복불복'을 진행해야 했다. '7명이 10초 안에 걸그룹 릴레이 이름 대기', '초성게임', '절대음감' 등의 게임이 준비됐다.
일곱 멤버는 치킨, 콜라, 감자튀김을 따내기 위해 게임에 집중했다. 출출한 까닭에 멤버들의 열정도는 하늘을 찌를 기세였다.
배를 채운 뒤 멤버들은 팬들에게 야경을 선물하겠다며 밖으로 나갔다. 한강 야경과 반포대교에서 나오는 무지개 분수를 카메라에 담고자 애썼다.
야경에 심취한 나머지 지코의 생일파티를 깜빡 잊었다. 이를 눈치 챈 지코는 "모른 척 하겠다"며 너스레를 떨었고 멤버들은 황급히 케이크를 들고와 생일을 축하해 줬다.
지코는 "24번째 생일을 멤버들과 팬들이랑 같이 맞이해 특별하다. 케이크는 소중히 잘 간직하겠다. 생일 축하해 주신 여러분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게임, 먹방, 야경, 수다 삼매경까지 블락비만의 생방송은 쉴 새 없이 흘러갔다. 멤버들은 "오늘 하루 여러분과 함께해서 좋았다. 앞으로 여러분과 자주 소통하는 시간 갖겠다"고 벅찬 소감을 말했다. /comet568@osen.co.kr
V앱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