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콘의 파괴력, 시작부터 넘사벽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5.09.17 07: 13

파괴력에서 신인이라 할 수 없는 아이콘이다.
17일 오전 7시 기준, 아이콘의 데뷔곡인 '취향저격'은 멜론, 네이버뮤직, 올레뮤직, 지니, 소리바다, 몽키3, 벅스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아이콘은 지난 15일 0시 데뷔곡인 '취향저격'을 발표했다. '취향저격'은 좋아하는 여자를 향한 거침없으면서도 풋풋한 고백을 담은 힙합곡으로 CHOICE37, KUSH, 비아이가 작곡을, 비아이, 바비, KUSH가 작사를 맡았다.

이 노래는 말랑말랑하고 편안한 곡이라는 점에서 '센 것을 들고 나올 것이다'란 생각에 반전의 묘미를 준 데뷔 선공개곡이다. 사랑을 노래하는 가사와 편안한 비트, 멜로디에는 아이콘의 나이에 어울리는 풋풋한 매력이 담겼고, 이 같은 선곡은 예상을 깬 선택이라는 평을 들었다.
그러나 여기에서 그칠 아이콘이 아니다. 16일 OSEN의 단독취재에 의하면 아이콘은 모처에서 두 개 신곡의 뮤직비디오를 찍었다. 연출은 탑의 '둠다다', 태양의 '링가링가', 지드래곤의 '쿠테타', 빅뱅의 '판타스틱 베이비' 등을 맡았던 서현승 감독이다. 서현승은 원색의 강렬한 색감에서 나오는 영상미로 정평이 나 있는 감독. 아이콘의 새 노래가 센 힙합 장르에 카리스마 넘치는 콘셉트일 것이라 예상할 수 있는 대목이다.
 
아직 베일에 싸여 있는 아이콘의 다음 곡은 어떤 곡일까. 선공개곡으로 이미 '넘사벽'을 증명한 아이콘의 다른 모습이 기대된다.
그런가하면 16일 오후 8시 시작된 다음 달 3일 서울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아이콘의 첫 콘서트 '쇼타임'의 1차 티켓팅은 예매가 시작되자마자 오픈된 전석이 동났다. 데뷔와 동시에 대규모 공연장에서 콘서트를 갖는 것은 신인그룹으로서 이례적인 일. 게다가 짧은 시간 티켓 예매가 완료된 것은 아이콘에 대한 음악 팬들의 높은 기대가 집중됐다는 증거다.
10월 3일 오후 6시에 열리는 콘서트에서 아이콘 멤버들은 15일 공개한 워밍업 싱글 '취향저격'을 비롯한 신곡 무대를 펼칠 계획이다. 또 데뷔를 기다리고 응원해 준 팬들과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며 고마움을 전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오는 21일에는 2차 티켓이 오픈된다. / nyc@osen.co.kr
YG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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