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한밤' 일베 자료 사과 "명백한 잘못..경위 파악 중"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5.09.17 09: 52

SBS가 '한밤의 TV연예'에서 극보수 사이트인 일간베스트(이하 일베) 자료를 사용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 
SBS 한 관계자는 17일 오전 OSEN에 "명백한 잘못이다"라고 사과하며 "경위 파악 중"이라고 전했다. SBS 측은 이후 자세한 경위를 담은 사과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지난 16일 방송된 '한밤의 TV연예'에서는 연예계 표절 논란을 다루면서 영화 '암살'과 관련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 일베에서 합성한 포스터를 사용했다. 

SBS는 지난 5월에도 간판 뉴스프로그램인 '8뉴스'에서 고 노무현 대통령을 비하하는 음악을 삽입해 논란이 일었다. 또 2013년에는 일베에서 합성한 이미지를 사용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SBS는 "이미지 사용과 관련한 논란을 미연에 방지하고자 자사 DB에 등록된 이미지만 사용하도록 내부적으로 방침을 정했다"고 말한 바 있지만, 같은 실수가 반복되고 있다. /jykwon@osen.co.kr
'암살'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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