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윗소로우, 오늘 '아현동' 발매..'아날로그 감성' 물씬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5.09.17 10: 04

그룹 스윗소로우의 싱글 ‘아현동’이 오늘(17일) 정오에 발매된다.
‘아현동’은 10월 발매 예정인 스윗소로우의 4집 Part 2 앨범의 수록곡으로, 올해로 데뷔 10주년을 맞이한 스윗소로우의 이야기가 담겼다. 네 멤버가 팀을 결성하고 처음으로 마련한 작업실과 그 시절의 추억들에 대해 노래한다.
싱어송라이터 이규호가 편곡한 ‘아현동’은 어쿠스틱 기타가 연주하는 서정적인 멜로디에 감미로운 스윗소로우의 하모니가 덧입혀져 편안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여기에 하림의 아코디언 연주가 더해져 향수를 자극한다. 또한, 트라이앵글과 탬버린 등 어린 시절부터 친숙했던 악기들을 스윗소로우 멤버들이 직접 연주해 친근함을 더했다.

콜라주(Collage) 기법으로 제작된 뮤직비디오 역시 눈길을 끈다. 아현동의 옛날 모습을 아트워크(Artwork)로 재현한 배경 위로 재미있게 편집된 스윗소로우의 과거 사진과 영상들이 순차적으로 나열되면서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추억 여행을 하는 기분이 들게 한다. ‘아현동’의 가사에 맞춰 곳곳에 숨겨진 포인트를 찾는 재미도 쏠쏠하다.
스윗소로우는 “재개발로 인해 작업실이 있던 골목의 흔적조차 지금은 남아 있지 않지만, 우리가 가진 추억에 숨을 불어넣는 마음으로 노래를 만들었다. 볕도 잘 들지 않는 지하실이었지만 노래를 만들고, 공연을 하고, 대회에 나가 상을 받으며 스윗소로우로 데뷔하기까지 많은 기억이 담긴 공간이다. 비록 우리의 추억을 이야기하고 있지만, 들으시는 분들도 저마다의 소중한 기억을 하나씩 꺼내보게 하는 노래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곡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아현동’은 오늘 정오부터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감상할 수 있으며, 스윗소로우의 4집 Part 2 앨범은 10월에 발매될 예정이다.
한편, 스윗소로우는 현재 앨범 작업과 더불어 ‘10주년 기념 콘서트’ 준비에 열중하고 있다. ‘스윗소로우 10주년 콘서트’는 11월 13일부터 15일까지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개최된다. / ny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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