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장동민이 지난해 옹달샘이 진행했던 한 인터넷 방송에서 여성 비하, 삼풍백화점 피해자 관련 막말 논란 이후 자숙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그는 지난 16일 서울시 상암동에 한 카페에서 있었던 인터뷰에서 "막말 논란 이후 바로 방송을 시작하는 것에 대한 부담감은 없었냐?"라는 질문에 "자숙은 각자 만의 방식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제가 생각하는 자숙은 마음의 짐을 안고 방송에 나가서 계속해서 사죄하는 것이다"라고 답했다.
이어 장동민은 "계속해서 사과를 하고 사죄하는 모습을 통해 죄송한 마음을 전달하며 벌을 받고 있다"며 "생업을 책임진 가장으로서 역할과 방송인으로서 사죄하고 웃음을 주는 역할을 잘 하는것이 자숙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솔직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장동민은 웃음을 주는 프로그램인 코미디에 대한 애착을 드러냈다. 장동민은 "지금도 tvN '코미디빅리그'에 출연하고 있고 마이크를 차고 방송하는 마지막 순간까지 코미디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싶다"며 "코미디를 너무나 사랑한다"라고 코미디 프로그램에 대한 진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버라이어티에서 주는 웃음과 코미디프로그램에서 주는 웃음이 다르다"며 "버라이이티와 코미디프로그램 둘 다 잘하는 연예인이 되고자 한다"라고 앞으로의 활동계획을 밝혔다.
장동민은 지난 13일 종영한 '더 지니어스: 그랜드 파이널'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pps2014@osen.co.kr
코엔스타즈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