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유혹’ 주상욱 첫 촬영, 분노 폭발..무슨 일?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5.09.17 11: 47

배우 주상욱이 분노를 폭발했다.
MBC 새 월화드라마 ‘화려한 유혹’은 17일 주상욱이 배 위에서 정체불명의 검은 옷을 입은 사내들에게 협박당하는 모습의 사진을 공개했다. 첫 촬영부터 무릎을 꿇은 채 수난을 겪고 있는 주상욱은 심상찮은 사건에 휘말린 듯 절박한 분노의 표정을 짓고 있다.
해당 촬영은 지난 10일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궁평항에서 진행됐다. 이날 29도가 넘는 폭염 속 4~5시간에 걸친 촬영을 감행해야 했던 주상욱은 지치지 않는 에너지로 난이도 높은 장면을 완벽하게 소화해내 스태프의 감탄을 자아냈다.

특히 실제 감금을 방불케 하는 현장 분위기를 자아내며 진땀 나는 첫 촬영 신고식을 치렀다는 후문이다. 위기 속에서도 묵직한 존재감이 느껴지는 '주상욱표' 카리스마가 돋보였다고.
주상욱은 불안감이 엄습한 캐릭터의 심리를 눈빛과 표정을 통해 묘사했다. 이에 화려한 겉모습 뒤로 ‘진짜 내면’을 감춘 남자 ‘진형우’ 캐릭터를 어떻게 표현해낼지 관심이 쏠린다.
보좌관 출신의 완벽한 매력남 '진형우’ 캐릭터에 딱 맞는 옷을 입은 듯 캐릭터 분석에 심혈을 기울인 주상욱은 디테일한 묘사까지 놓치지 않는 모습으로 첫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제작진 측은 “무더위 속에서 진행된 첫 촬영현장에서 주상욱은 지친 기색 하나 없이 프로다운 면모로 연기에 임했다. 매 순간, 매 장면마다 완성도 높은 작품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해 촬영에 임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강희, 주상욱, 정진영, 차예련, 김새론, 남주혁 주연의 '화려한 유혹'은 비밀스러운 이끌림에 화려한 세계로 던져진 한 여인의 이야기로 범접할 수 없는 상위 1% 상류사회에 본의 아니게 진입한 여자가 일으키는 파장을 다룬 드라마다. '화정’ 후속으로 오는 10월 5일 첫 방송된다. / jmpyo@osen.co.kr
'화려한 유혹'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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