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김민희 "촬영하며 기적 경험..갑자기 눈 내려 기뻤다"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5.09.17 16: 40

배우 김민희가 영화를 촬영하며 기적을 경험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김민희는 17일 오후 서울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영화를 촬영하면서 기적을 경험했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날 인상깊은 장면에 대해 "감독님이 영화를 찍을때 기적을 믿고 찍는다고 이야기를 하셨다. 그게 뭘까 막연하게 생각했었는데 영화 찍을때 그런 경험을 같이 했는데 기분이 좋더라"면서 "엔딩 장면을 찍을 때 눈이 갑자기 내렸다. 예상치 못했던 일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기적처럼 30분 만에 눈이 3cm 정도 쌓였다. 덕분에 엔딩이 바뀌게 됐다"라면서 "그런 경험을 하면서 신기하고 좋다는 생각을 했다. 눈이 내려줘서 예쁘고 따뜻하고 좋다는 느낌을 받았다"라고 전했다.
김민희는 극 중 화가 윤희정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한편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는 오는 24일 개봉 예정이다. / trio88@osen.co.kr
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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