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사의 神-객주 2015’ 장혁이 어린 천봉삼 역을 맡고 있는 아역 조현도와 나란히 ‘천봉삼 인증샷’을 담아냈다.
장혁은 오는 23일 첫 방송될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장사의 神-객주 2015’(극본 정성희, 이한호, 연출 김종선, 제작 SM C&C)에서 밑바닥 보부상부터 시작해 조선 최고의 거상이 되는 천봉삼 역으로 열연을 예고하고 있는 상황. 탐욕이 아닌 정의로운 부를 쌓는 장사꾼으로서 이 시대에 걸맞는 돈의 진정한 가치를 되새겨보게 만들 장혁의 연기변신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무엇보다 과거와 현재의 천봉삼 모습을 그려낼 장혁과 아역 조현도가 만나 훈훈한 인증샷을 완성, 눈길을 끌고 있다. 장혁과 조현도가 ‘천봉삼’ 이름의 ‘삼’자를 가리키듯 손가락 3개로 ‘三(삼)’을 만들며 카메라 앞에서 ‘봉3 포즈’를 취하고 있는 것. 장혁은 조현도의 어깨를 다정하게 폭 감싼 채 장난꾸러기 같은 해맑은 미소로 ‘익살 귀요미’ 자태를 뿜어내 웃음을 자아내게 하고 있다..
특히 천봉삼의 좌청룡이자 브레인 선돌 역으로 등장하게 되는 정태우가 극중에서처럼 장혁 왼쪽 편에 서서 기념샷을 완성, 현장의 분위기를 돋웠던 상태. 세 사람의 ‘하하호호’ 행복한 모습이 앞으로 ‘장사의 神-객주 2015’의 흥미진진한 스토리 전개에 대해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장혁과 아역 조현도의 ‘봉3 포즈’ 인증샷은 지난 14일 경상북도 영주시에 위치한 선비촌에서 진행됐다. 장혁과 정태우가 촬영을 마치고 난 후 잠시 휴식을 취하고 있던 상황에서 뒤에 이어지는 장면을 촬영하기 위해 아역 조현도가 현장에 도착했던 것.
첫 대본 리딩 연습 이후 처음으로 조현도와 조우한 장혁은 자연스럽게 조현도와 포즈를 잡았고, 두 사람은 시대를 넘나드는 천봉삼의 모습으로 기념샷을 완성했다. 평소에도 털털하고 쾌활한 성격으로 촬영장 이곳저곳에서 활력을 불어넣는 장혁으로 인해 현장의 분위기가 더욱 북돋워지고 있다는 귀띔이다.
제작사 측은 “1~4회까지 천봉삼을 연기하게 되는 아역 조현도를 보면서 장혁의 등장을 기다리는 것도 재미있는 시청 포인트가 될 것”이라며 “어린 시절 천봉삼과 성인이 된 천봉삼의 200% 싱크로율 연기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장사의 神-객주 2015’는 폐문한 ‘천가 객주’의 후계자 천봉삼이 시장의 여리꾼으로 시작해 상단의 행수와 대 객주를 거쳐 마침내 거상으로 성공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려낸 작품이다. 1979년부터 총 1465회에 걸쳐 서울신문에 연재됐던 김주영의 역사소설 ‘객주’를 원작으로 조선 후기 보부상들의 파란만장한 삶을 생생하게 그려낸다. /jykwon@osen.co.kr
SM C&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