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환이 녹화 전날 부부싸움을 한 사실을 밝혔다.
17일 방송된 SBS '자기야-백년손님'에서 김환은 "어제도 아내와 싸웠다. 그런데 슬리퍼만 싣고 무방비로 집을 나왔다. 30분 배회하다 다시 집에 갔더니 아내가 문 앞에서 기다리고 있더라. 아내가 '심심하지? 폰 들고 나가'라고 하더라. 그런데 아무말도 못하고 폰을 들고 다시 나왔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런데 갈 데가 없더라 놀이터에 그냥 앉아 있었다. 지갑이라도 갖고 나올 걸 후회했다"고 비참했던 상황을 밝혔다. 이에 성대현은 "부부싸움 하고 나면 남자들이 갈 데가 없다. 그런 남자들을 위한 카페라도 하나 있으면 좋겠다"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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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야'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