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근석 팬클럽, 모범 팬덤의 정석…기부에 봉사활동 '활발'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5.09.18 10: 00

배우 장근석의 팬클럽이 선행을 펼쳤다.
청각장애인 지원단체인 사랑의달팽이 측은 17일 "배우 장근석의 팬클럽 크리제이의 기부로 의료취약계층에게 인공와우수술비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크리제이는 지난달 개최한 '2015 장근석 생일 기념 나눔 사진전'의 수익금 중 일부를 사랑의달팽이에 기부했다. 경제적으로 어려운 청각장애 아동의 소식을 듣고 인공와우수술비에 사용해 달라며 600만 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팬클럽 관계자는 "매년 1600여명의 신생아가 난청을 가지고 태어나고 듣지 못해 세상과 단절된 삶을 살고 있다는 사실이 너무 안타까웠다"며 "듣지 못하는 아이들에게 소리를 찾아주는 일에 도움이 되고 싶었다"고 밝혔다.
사랑의달팽이 관계자는 "인공와우수술을 통해 세상의 아름다운 소리를 선물할 수 있다는 사실이 가장 큰 행복"이라며 "앞으로도 크리제이를 비롯해 사회 각계의 많은 관심과 도움으로 보다 많은 난청인에게 인공와우수술이 지원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크리제이는 아동양육시설 남산원에서 2012년부터 4년째 봉사활동을 해 오고 있으며 매년 장근석 생일 이벤트 '나눔 사진전'을 열어 수익금 전액을 기부해 왔다. 장근석도 지난 12일 팬들과 함께 봉사활동을 펼친 바 있다.
 
한편 사단법인 사랑의달팽이는 탤런트 김민자가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매년 경제적으로 소외된 청각장애인들에게 인공와우수술과 보청기를 지원, 난청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해소에 앞장서고 있다. /comet568@osen.co.kr
사랑의달팽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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