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스 켄이 뮤지컬 '신데렐라'에서 왕자 역을 따낸 소감을 밝혔다.
켄은 18일 오후 3시에 열린 뮤지컬 '신데렐라' 프레스콜에서 "신데렐라를 맡은 서현진 안시하 윤하 누나들이랑 춤 추는 게 영광이다. 예쁘게 보여지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함께 춤 추는 걸 어색하다는 생각을 안 하려고 한다. 최대한 파트너를 사랑하는 기분으로 왈츠를 춘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활짝 웃었다.
국내에서 초연되는 뮤지컬 '신데렐라'는 2013년 브로드웨이에서 관객들을 사로잡은 뒤 각종 상을 휩쓸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공연 전문지 '더뮤지컬'이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2015년 가장 기대되는 신작 라이선스 작품' 1위에 뽑히기도 했다.
화려한 무대와 마법 같은 의상 체인지가 감상 포인트며 신선한 캐릭터 설정과 재치 있게 비틀어 놓은 스토리가 일품이다. 신데렐라는 자신이 반한 크리스토퍼에게 적극적으로 유리구두를 남기는 당찬 아가씨고 그려진다.
국내 최초로 유리구두를 신을 신데렐라 역은 안시하, 서현진, 윤하, 백아연이 맡았다. 신데렐라와 꿈 같은 사랑에 빠지는 크리스토퍼 왕자 역은 엄기준, 양요섭, 산들, 켄이 연기한다. 요정 대모는 서지영과 홍지민이, 의붓어머니 마담 캐릭터는 이경미가 연기한다. 이들 외에 가희, 정단영, 임은영, 김법래, 장대웅, 박진우, 황이건 등이 출연한다.
유리구두로 사랑을 찾아가는 신데렐라와 크리스토퍼 왕자의 환상 로맨스를 담은 뮤지컬 '신데렐라'는 11월 8일까지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comet568@osen.co.kr
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