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트비-이루다, 추석 앞두고 한복 화보 '고운 자태'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5.09.18 20: 01

4인조 보컬 아이돌그룹 하트비, 이루다, 이충주 등이 민족 대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한복의 멋을 뽐냈다.
‘세계를 가다: K패션’ 프로젝트에 한복 모델로 참여한 것. ‘세계를 가다: K패션’는 세계 속에 K패션을 알리고자 하는 취지로, 중부대학교 호텔경영학과 이애리 교수의 총기획 아래 금단제한복의 이일순 원장, 문화전문 조경이 기자가 의기투합한 문화 프로젝트이다.
9월 초 이들은 한복 화보 촬영을 위해 패션피플들이 밀집하는 서울 가로수길로 향했다. 가요, 무용, 뮤지컬, 연기, 모델 등 각 분야의 유망주들이 모였다. 그룹 하트비의 진욱, 찬영, 별하, 도진과 뮤지컬 배우 이충주, ‘댄싱9’의 이루다, 장진사단의 배우 권세린, 모델 이기백과 권설아, 디자이너 송지연이 참여했다.

이들은 각자의 개성에 맞게 얼굴 표정과 몸짓 하나하나에 느낌을 살려 자신이 입고 있는 한복과 스스로의 개성을 잘 조합해 젊은 감각으로 에너지틱하게 표현했다. 지나가는 행인들도 20대 아티스트들이 멋지게 한복을 소화하는 모습에 가던 걸음을 멈추며 박수와 환호성을 보냈다.
총 기획을 맡은 이애리 교수는 “대한민국에서 핫한 장소 중 하나인 가로수길에서 한복이 전혀 뒤처지지 않는 우리 옷임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20대 젊은 K유망주 아티스트들이 한복을 그들만의 감성으로 개성 넘치게 소화해봄으로 한복연출의 다양성을 이들을 통해 엿보았다고” 말했다.
포토그래퍼 윤현은 “에너지가 넘치는 작업이었다”며 “각 영역에서 이 아티스트들이 비상하듯 우리 한복의 멋과 우수성도 세계 속으로 비상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금단제한복의 이일순 대표는 “우리나라 젊은이들 사이에서 한복이 사라지면 전통도 점점 희미해지고 세계 속에 우리 민족의 복식도 빛을 잃어가게 된다”며 “힘닿는 데까지 우리 한복을 젊은 친구들과 함께 세계에 알리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계를 가다: K패션’의 프로젝트 시작부터 정현정파라팜의 정현정 원장이 헤어와 메이크업을 총괄하며 함께 동참하고 있다. 노미영 스타일리스트도 재능기부로 참여했다.
‘세계를 가다: K패션’의 프로젝트는 한류는 유명하지만 우리나라의 한복에 대한 인지도가 낮아 안타까운 마음에서 시작된 문화 재능나눔 프로젝트로 현재까지 아름다운 성인식, 우리는 오피니언리더, 여기자들의 K패션 그리고 K 유망주들의 비상편까지 한복이 “전 세계인의 파티복이나 스페셜웨어로 입을수 있도록 하는 비젼을 갖고 릴레이 진행중이다.
/ bonbon@osen.co.kr
금단제 한복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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