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인간의 조건3’ 옥상 텃밭에 씨스타 꽃이 피었습니다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5.09.19 07: 03

옥상 텃밭의 분위기가 확 바뀌었다. 인기 걸그룹 씨스타 보라와 소유가 등장한 옥상 텃밭은 웃음꽃이 가득했다. ‘인간의 조건-도시 농부’를 찾은 소유와 보라 덕분에 멤버들은 환한 미소와 함께 활기를 되찾았다. 
지난 18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인간의 조건-도시 농부’에서는 씨스타 보라와 소유가 깜짝 등장, 시선을 끌었다. 이에 제작진도 헬리캠을 띄우며 이들을 환영해 웃음을 자아냈다. 보라와 소유는 등장만으로도 옥상 텃밭을 환하게 밝히는 막강 존재감으로 시선을 끌었다. 
특히 씨스타와 함께 뮤직비디오를 촬영한 경험이 있는 최현석은 이들의 등장에 반가움을 표시하면서 열정적으로 텃밭을 소개했다. 그는 무리의 가장 뒤에 있다가도 어느새 씨스타의 곁에 와서 이들을 전담하는 모습으로 멤버들을 당황하게 했다. 조정치는 “현석이 형 그러면 안 된다”고 말할 정도. 최현석은 이들이 배가 고프다고 하자 주방으로 쏜살같이 달려가 요리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더했다. 

씨스타 또한 옥상 텃밭을 보고 추억을 떠올리면서, 적극적인 관심을 보여 도시 농부들을 흐뭇하게 했다. 이들은 텃밭의 작물을 직접 맛보고, 재배한 작물로 함께 요리하며 시간을 보냈다. 최현석은 소유가 체중을 실어 밀가루 반죽을 하거나, 재료 손질을 열성적으로 하는 모습을 보고 “공주처럼 굴지 않는다. 맏며느리감”이라고 극찬했다. 
‘인간의 조건’을 찾은 씨스타는 등장만으로도 분위기를 휘어잡는 존재감을 발휘하면서도, 도시 농부들과 스스럼없이 어울려 요리하고 함께 웃고 즐기는 모습으로 최고의 활력소의 역할을 해냈다. 이들이 등장하기 전에 고추를 손질하고 수레에 페인트칠하는 등 제각기 할 일을 하면서 평온한 분위기를 이어갔던 도시 농부들은 씨스타의 곁에 이끌려 다가와 쉴 새 없이 수다를 떠는 소소한 분위기 속에서 가식 없는 미소를 보여주며 어떤 게스트든 편안하게 쉬어 갈 수 있는 옥상 텃밭의 매력을 또 한 번 보여줬다. 
‘인간의 조건’은 도시 농부의 땀과 열정으로 채워지는 공간. 독한 캐릭터 하나 없이 자신의 일을 묵묵히 하며 작물을 키워나가는 청정 예능 ‘인간의 조건’은 이정, 김흥국, 강호동 등 게스트에 따라 색이 달라지는 모습으로 매주 보는 재미를 더하고 있다. 지쳤을 때 잠시 쉬어갈 수 있는 도시 속 텃밭, ‘인간의 조건’은 존재 자체로 힐링을 안기며 호평을 끌어내고 있다.
‘인간의 조건-도시 농부’에는 윤종신, 최현석, 조정치, 정태호, 박성광이 출연 중이다.  /jykwon@osen.co.kr
‘인간의 조건-도시 농부’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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