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스무살', 최지우♥이상윤, '욕 나오는(?)' 공감백배 썸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5.09.19 07: 02

이상윤이 최지우를 들었다 놨다 하며 썸을 만들어 가고 있다. 갑자기 나타난 첫사랑에게 차갑게 대하던 이상윤. 이후 최지우가 시한부라고 오해해 살뜰히 챙겨주더니, 시한부가 아니라는 말에 또 냉정하게 변했다. “지랄하고 있다”고 말하는 최지우의 심정이 충분히 공감이 되고 있다.
tvN 금토드라마 ‘두번째 스무살’은 마흔을 앞두고 대학생이 된 하노라(최지우)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는 드라마다. 노라는 19살에 덜컥 임신하는 바람에 결혼, 청춘을 잃어버린다. 하늘로 모셨던 남편 우철(최원영)마저 이혼을 요구하고, 노라는 대학교수 남편을 잡겠다는 심정으로 대학에 입학한다.
하지만 대학에 입학하면서 노라의 인생은 180도 바뀐다. 노라는 여기서 첫사랑 현석(이상윤)을 만났다. 노라는 반가워하지만, 노라에게 상처가 있는 현석은 노라를 쌀쌀맞게 대한다. 이후 현석은 우연히 노라의 수첩을 손에 넣게 되고, 노라가 시한부라는 사실을 알고 노라에게 살뜰하게 대한다.

18일 방송에서는 노라의 시한부가 오진이었다는 사실을 알게된 현석의 모습이 그려졌다. 현석은 “다행”이라며 노라에게 갑작스런 포옹까지 하지만, 노라가 대학에 들어온 게 남편과의 이혼을 막기 위해서라는 사실을 알고 다시 냉정해진다. 노라는 그 동안 현석이 잘해준 게 고마워 도시락을 준비하지만 현석은 “그동안 시한부라 동정한 것”이라고 냉정하게 말했다. 노라는 이랬다 저랬다 하는 현석에게 화를 내며 “지랄하고 있네”라고 독설을 내뱉었다.
이후에도 현석은 우연히 발견한 노라의 핸드폰을 숨기고 안 돌려주는 등 유치한 행각으로 노라를 분노케 했고, 심지어 눈물까지 쏟게 만들었다.
드라마 초반부터 지금까지 혼자 화냈다가 다정했다가 다시 화를 내는 현석. 노라의 입장에서 보면 미칠 노릇임이 분명하다. 하지만 현석의 초등학생같은 행각들이 시청자들의 미소를 부르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티격태격 고등학생처럼 싸우는 현석과 노라. 두 사람은 어떤 결말을 맞을까. 노라의 선택이 몹시 궁금해진다. / bonbon@osen.co.kr
‘두번째 스무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