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새 월화드라마 ‘풍선껌’ 이동욱-정려원의 솔직달콤 케미가 담긴 첫 번째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tvN 새 월화드라마 ‘풍선껌’(극본 이미나, 연출 김병수)이 지난 18일 오후 15초 분량의 티저 영상 세 가지 버전을 선보였다. 이동욱과 정려원의 만남부터 큰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두 사람의 훈훈 케미가 돋보이는 티저 영상이 처음으로 공개되면서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무엇보다 이번에 공개된 ‘풍선껌’ 티저에는 극 중 어린 시절부터 오랫동안 친구로 지내온 박리환(이동욱 분)과 김행아(정려원 분)가 “연인으로 발전하게 되면 어떻게 될까”라는 가정 하에 벌어지는 짧은 에피소드 세 가지가 담겨, 색다르면서도 흥미로운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먼저 버전 1. 허그 편에서는 마주보고 선 이동욱과 정려원이 서로를 향해 “그래 사귄다고 쳐!”라고 소리친 후 어정쩡한 포즈로 ‘뻣뻣 포옹’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남자사람친구’였던 리환과 ‘여자사람친구’였던 행아의 연인 포스가 어색하고 쑥스러운 분위기를 만들어내며 큰 웃음을 자아낸 것. 엉덩이를 쭉 뺀 채 포옹하는 두 사람의 실감나는 모습이 유쾌한 기대감을 상승시켰다.
친구에서 연인으로 설정을 바꾼 두 사람의 어설픈 연인 흉내는 버전 2. 아이스크림 편 티저에서 더욱 유머러스하게 표현됐다. 다정한 연인의 분위기를 흉내 내기 위해 이동욱이 정려원에게 안전벨트를 매주고 아이스크림 먹여주기를 시도하지만 실패하고 만 것. 잘못 조준된 ‘아이스크림 먹여주기’로 정려원 얼굴이 아이스크림으로 도배되는 등 우스꽝스러운 결과가 이어졌다.
버전 3. 모텔 편은 모텔 앞에 서서 침을 꼴깍이는 두 사람의 모습이 담겨 궁금증을 유발시키고 있다. “우리가 사귄다고 치면...”이라며 끝말을 잇지 못하는 이동욱과 눈을 반짝이며 깜빡거리는 정려원이 ‘러블리 커플’의 모습을 고스란히 보여주고 있는 것. 앞으로 두 사람이 풀어낼 이야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제작사 측은 “‘풍선껌’의 따뜻하고 감성적인 느낌을 담아내기 위해 여러 가지 버전의 짧은 티저를 준비했다. 앞으로도 또 다른 버전의 영상들이 차차 공개될 예정”이라며 “신선한 비주얼 조합으로 기분 좋은 촬영을 이어가고 있는 이동욱, 정려원의 케미를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막돼먹은 영애씨’ 후속으로 오는 10월 26일 첫 방송될 ‘풍선껌’은 결핍을 가진 사람들이 각자의 빈틈을 품은 채 함께 있으면 조금 더 행복해진다는 어른들의 동화를 담아낸 로맨스 드라마다./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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