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마마무의 휘인과 화사가 JTBC ‘백인백곡 - 끝까지 간다’에 출연해 신인답지 않은 패기와 기량을 과시했다.
마마무는 지난 6월 ‘음오아예’로 음원 차트 1위를 차지하며 대세 걸그룹으로 떠올랐다. 음악 뿐 아니라 예능 프로그램에서 걸그룹답지 않은 자유분방한 모습으로 ‘비글돌’이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특히, 임창정, 유희열, 스테파니 등 여러 선배 가수들로부터 ‘올해 최고의 신인’ ‘실력 있는 팀’ 등 극찬을 들으며 실력까지 인정받고 있다. 그 가운데 중학교 동창으로 알려진 휘인과 화사가 생기발랄한 모습으로 ‘끝까지 간다’ 스튜디오에 환호를 받았다.
녹화 당시 도전을 위해 무대에 오른 휘인과 화사는 MC들이 멤버들 중 두 사람이 대표로 출연한 이유를 묻자 “우리 둘이 친구이기도 하고 서로에게 힘이 될 것 같아서 대표로 출연했다”며, “중학교 1학년 때 같은 반이었다. 1학년 7반 출신이다”라고 특별한 인연을 밝혔다.
이어 두 사람은 MC들의 부탁에 본인들의 히트곡 ‘음오아예’에 맞춰 파워풀한 댄스를 선보였다. 댄스를 본 김성주는 “1학년 7반 친구들이 잘한다. 언니들만 빼고 나온 이유가 있었다”라고 감탄했다. 문희준 역시 “언니들 긴장해”라며 마마무의 또 다른 멤버들을 향해 장난기 어린 경고를 남겨 좌중을 웃겼다.
이날 예선 라운드에서는 스탠딩 에그, 팬텀 등 여러 가수와 함께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인 휘인이 먼저 마이크를 잡았다. 그룹 활동 중 솔로 음반을 발매한 가수의 노래를 원한 휘인이 선택한 음악은 나얼의 ‘바람기억’. 후반부로 갈수록 무자비한 고음의 향연이 이어지는 곡이라 우려의 시선을 자아내기도 했다.
하지만 휘인은 특유의 애절한 보이스로 시작해 거침없는 고음까지 선보이며 곡을 소화해 박수를 받았다. 오는 20일 오후 8시 30분 방송./kangsj@osen.co.kr
JTB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