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레이서' 니엘과 추성훈, 정다래의 사고 당일의 모습이 공개됐다.
19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더 레이서'에서는 1600cc의 포뮬러 카로 스페셜 훈련 후 본격적인 대결을 펼치는 멤버들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세 사람은 B조(추성훈, 정다래, 니엘, 정진운)에 속해 포뮬러 카 대결에 임했다. 선두에 나서서 순조롭게 질주하는 듯 했던 정다래는 헤어핀 구간에 접어들며 갑자기 비명을 지르고 카메라의 시야에서도 사라졌다.
그는 가드레일을 박고 정차했고, 뒤따라 오던 니엘과 추성훈 역시 충돌해 정차했다. 모니터를 통해 이를 지켜보던 류시원과 멤버들은 잔뜩 심각해져서 "어떻게 된 일이냐"며 이들을 걱정했다.
이에 세이프티 카와 앰뷸런스가 현장으로 충돌했고, 그 사이 니엘과 추성훈은 침착하게 차에서 내려 잔디밭으로 향했다. 이어 정다래가 있는 곳으로 향한 두 사람은 그의 상태를 확인하고 차에서 내리도록 했다.
곧 현장에 도착한 류시원과 스태프들이 이들을 추스려 상태를 살폈고, 이들은 곧바로 정밀진단을 위해 병원으로 향했다.
한편 '더 레이서'는 자동차와 스피드를 사랑하는 연예인 10명이 레이싱에 도전하는 과정을 담아내는 신개념 레이싱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으로, 추성훈, 박형식, 김연우, 정찬우, 정보석, 전혜빈, 한승연, 니엘, 정진운, 정다래(前 수영선수)가 출연한다. / jsy901104@osen.co.kr
'더 레이서'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