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러브 동원한 오재원 어필에 빵 터진 조인성
OSEN 손용호 기자
발행 2015.09.19 19: 14

19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벌어진'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한화 이글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5회말 2사 1,2루 오재원이 견제구 당시 조인성 포수가 자신의 글러브를 밟았다며 아웃을 주장하자 조인성이 웃고 있다. 하지만 추평호 구심은 세이프를 선언했다.
두산 좌완 투수 장원준(30)이 13승 사냥에 나선다. 장원준은 19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와 원정경기에 선발투수로 나섰다 .
지난겨울 4년 총액 84억원의 거액을 받고 롯데에서 두산으로 FA 이적한 장원준은 첫 해부터 기대에 맞게 활약 중이다. 27경기에서 12승10패 평균자책점 3.67을 기록 중이다.

159⅓이닝을 던지며 17차례 퀄리티 스타트에서 나타나듯 이닝이터로서 꾸준한 투구가 돋보인다. 유희관과 함께 좌완 원투펀치를 구축해 더스틴 니퍼트의 부상 공백을 지웠다.
전반기에는 17경기 9승5패 평균자책점 3.18로 활약했으나 후반기에는 10경기 3승5패 평균자책점 4.55로 주춤하다. 하지만 지난 13일 잠실 kt전에서는 6이닝 1자책점으로 호투했다.
한화를 상대로는 한 번 맞붙었는데 좋지 않은 기억으로 가득하다. 지난 7월28일 잠실 경기에서 4⅓이닝 9피안타 4볼넷 1사구 3탈삼진 7실점으로 무너지며 패전투수가 된 것이다.
7실점은 장원준의 시즌 개인 한 경기 최다 실점. 하지만 한화가 최근 3연패를 당하며 페이스가 바닥까지 완전히 떨어진 상황이라 장원준으로서는 설욕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한화에서는 외국인 투수 미치 탈보트가 허리 통증을 딛고 선발등판했다. 시즌 27경기 8승10패 평균자책점 5.09. 지난 7월2일 광주 KIA전 이후 11경기에서 승리없이 6패 평균자책점 4.92로 불운에 시달리고 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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