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 사연의 주인공이 울릉도에서 사는 삶에 대한 고충을 털어놨다.
19일 오후 방송된 SBS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이하 '동상이몽')'에서는 모델의 꿈을 반대하고 울릉도만 고집하는 엄마가 고민이라는 아들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아들은 울릉도에는 영화관이 없냐는 김구라의 질문에 "없다. 심지어 패스트푸드 점도 없다"라고 토로했다. 이를 들은 엄마가 "영화관은 없지만, 구청에서 수요일마다 영화를 상영해준다"라고 말했지만, 아들은 "지~난 거 상영해준다"라며 지지 않았다.
이에 김구라가 "패스트 푸드 점이 없는 대신 자연산 회나 전복이 있지 않냐"고 달래자, 아들은 "18년 동안 맨날 회만 먹냐. 자연도 한 두 번이다"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동상이몽'은 사춘기 초중고 일반인 10대 자녀와 부모가 갖고 있는 고민들을 허심탄회하게 풀어내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 jsy901104@osen.co.kr
'동상이몽'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