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째 스무살’ 이상윤이 최지우를 괴롭혔던 자신을 자책했다.
19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두번째 스무살'(극본 소현경, 연출 김형식)에서는 차현석(이상윤 분)이 하노라(최지우 분)를 괴롭혔던 자신을 자책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노라는 현석에게 “친구놀이 해준 것 고마웠다”며 “네가 왜 날 싫어하는지 알았다”고 “지금부터는 교수님으로만 대하겠다”면서 그동안 자신을 도와 준 현석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이에 현석은 “그래, 그래라. 시원하다”며 본심과는 다른 말을 내뱉었다.
이어 교수실로 돌아온 현석은 자신이 그동안 노라의 핸드폰을 숨기고 마음과는 다른 말을 내뱉는 등 못되게 굴었던 사실을 자책하며 “내가 노라에게 빚이 있었다”고 얘기했다. 현석은 “아무도 날 알아주지 않았을 때 노라가 알아봐줬다”며 과거 노라가 현석에게 “한 20년 후에 넌 대한민국 최고 연출이 될 거다. 네 연출은 엉뚱한 게 아니라 앞선 거다”고 그를 격려해줬던 말을 떠올렸다. 이에 현석은 “지질해도 이렇게 지질할 수가 없다”며 스스로를 자책했다.
한편 '두번째 스무살'은 19세에 애 엄마가 되어 살아온 지 20년째인 하노라가 15학번 새내기가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는 드라마다. 매주 금, 토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 / nim0821@osen.co.kr
'두번째 스무살'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