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 김구라가 이혼 후 심경에 대해 고백했다.
19일 오후 방송된 SBS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이하 '동상이몽')'에서는 모델의 꿈을 반대하고 울릉도만 고집하는 엄마가 고민이라는 아들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육지에 대한 꿈을 포기하지 못하는 아들과 경제적인 이유로 이를 지지해주지 못하는 엄마의 사연으로 패널들이 눈물 바다를 이뤘다. 이에 김구라는 "엄마가 굉장히 젊지 않냐"라며 "저도 요즘 여러가지 일이 있었지만 의외로 행복하다"라며 입을 열었다.
그는 "애가 지금 고2고 이렇게 컸으니 나중에 뭍으로 나와서 좋은 남자를 재혼할 수도 있는 거다"라고 말했고, 서장훈은 "그게 요즘 형이 할 소리냐"고 타박했다. 아랑곳 하지 않은 김구라는 "어머님이 너무 자책하지 마라"며 그를 위로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편 '동상이몽'은 사춘기 초중고 일반인 10대 자녀와 부모가 갖고 있는 고민들을 허심탄회하게 풀어내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 jsy901104@osen.co.kr
'동상이몽'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