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 윤손하 "어렸을 적 가정형편 때문에 상업고 진학"
OSEN 정소영 기자
발행 2015.09.19 21: 46

'동상이몽' 윤손하가 어렸을 적 어려웠던 가정 환경에 대해 고백했다.
19일 오후 방송된 SBS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이하 '동상이몽')'에서는 모델의 꿈을 반대하고 울릉도만 고집하는 엄마가 고민이라는 아들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윤손하는 어려운 집안 사정 때문에 아들의 꿈을 지지해주지 못해서 미안하다는 엄마의 사연에 눈물 흘렸다. 이어 그는 "저도 어렸을 적에 부모님이 열심히 사셨지만 가정 형편이 어려웠다"라며 "고등학교로 진학하면서 인문계를 지원했는데, 아빠가 학교에 와서 상업계로 바꿔놓으셨더라"고 밝혔다.

윤손하는 "집안 형편이 어려우니 상업고에 가서 취업했으면 좋겠다며 못 해줘서 미안하다고 우시더라"라며 "그래도 부모님 몰래 수능 준비를 했고 합격했다. 엄마에게 1학기 등록금만 지원해달라고 했더니 적금을 깨서 등록금을 마련해주셨다"라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동상이몽'은 사춘기 초중고 일반인 10대 자녀와 부모가 갖고 있는 고민들을 허심탄회하게 풀어내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 jsy901104@osen.co.kr
'동상이몽'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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