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인화가 자신의 딸을 착각했다.
9일 방송된 MBC 주말극 '내 딸 금사월' 5회에서 신득예(전인화 분)는 아들 강찬빈(전진서 분)을 산 속에서 찾았다. 그를 구한 건 금사월(갈소원 분).
하지만 신득예는 금사월이 아닌 오혜상을 보고 자신이 낳았다가 보육원에 버린 딸이라 생각했다. 그는 "내 딸 예쁘고 반듯하게 커 주었구나"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내 딸 금사월'은 인간의 보금자리인 '집'에 대한 드라마다. 주인공 금사월이 복수와 증오로 완전히 해체된 가정 위에 새롭게 꿈의 집을 짓는 이른바 드라마판 '건축학개론'을 표방한다. 집을 짓는 과정을 통해 가족에 대한 그리움과 회복을 강조한다.
지난해 신드롬을 일으켰던 '왔다 장보리'의 백호민 PD와 김순옥 작가가 다시 뭉쳤으며 배우 전인화, 백진희, 박상원, 손창민, 도지원, 김희정, 윤현민, 박세영, 도상우, 갈소원 등이 출연한다.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에 전파를 탄다. /comet568@osen.co.kr
'내 딸 금사월'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