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있어요’ 김현주가 지진희와 이혼 후에도 미련을 버리지 못했다.
19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애인있어요’(극본 배유미, 연출 최문석)에서는 도해강(김현주 분)가 최만호(독고영재 분)의 제안을 받아들이며 최진언(지진희 분)과의 재결합에 미련을 버리지 못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만호는 해강을 불러 “중국으로 가 자회사를 세우라”고 지시했다. 이에 해강은 “그 사람 눈에 안 띄려고 중국까지 가는 건 못 하겠다”고 답했지만 만호는 “게임이든 인생이든 패해서 끝나는 게 아니다. 포기하면 포기할 때 그 때 끝나는 거다”라며 “그 놈 유학가면 4, 5년 걸릴거고 너 외에 결혼 못하게 막을 거다”라고 진언과 해강의 재결합 기회를 제안했다.
이어 만호는 “천년제약 그 놈 혼자서는 안 된다. 너 혼자서도 안 되고, 둘이 함께 해야 한다”며 “단, 네가 중국에서 우리 천년 제약을 성공시켰을 때 얘기”라고 덧붙였고, 이에 해강은 그 제안을 받아들이며 “네, 아버님. 반드시 성공 시켜서 돌아오겠습니다”라는 말로 진언과의 재결합에 미련을 버리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애인있어요'는 기억을 잃은 여자가 죽도록 증오했던 남편과 다시 사랑에 빠지게 되는 동화 같은 사랑과 절망의 끝에서 운명적으로 재회한 극과 극 쌍둥이 자매의 파란만장 인생 리셋 스토리다.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 방송. / nim0821@osen.co.kr
‘애인있어요’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