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있어요’ 이규한이 사고 후 기억을 잃은 김현주를 구했다.
19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애인있어요’(극본 배유미, 연출 최문석)에서는 도해강(김현주 분)이 숨겨진 쌍둥이인 독고용기(김현주 분) 대신 사고를 당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평소 독고용기는 약혼자의 죽음에 대한 진실을 밝히기 위해 애써왔다. 이날 독고용기는 자신의 차에 위치 추적기가 달려있다는 사실과 자신을 미행하는 남자의 존재를 알게 된 후 엉겁결에 도해강의 차를 타고 도망쳤고, 이에 도해강은 독고용기의 차를 타고 쫓아가다 사고를 당했다.
한편 백석(이규한 분)은 밤길을 운전하다 사고에서 목숨을 건진 후 피투성이가 된 채로 도로를 걷고 있는 도해강을 발견했다. 도해강은 백석의 차에 다가가 “이름도 집도 기억이 안 난다. 내가 여기서 왜 이러고 있는지, 내가 누군지 조차 기억이 안 난다”며 도움을 요청했고, 백석은 도해강의 얼굴을 빤히 쳐다보다 “독고용기”라고 반갑게 외치며 안았다.
한편 '애인있어요'는 기억을 잃은 여자가 죽도록 증오했던 남편과 다시 사랑에 빠지게 되는 동화 같은 사랑과 절망의 끝에서 운명적으로 재회한 극과 극 쌍둥이 자매의 파란만장 인생 리셋 스토리다.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 방송. / nim0821@osen.co.kr
‘애인있어요’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