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차태현이 순수 마술 소년으로 변신해 숟가락을 구부리는 진기 명기로 보는 이들을 웃음 짓게 만들었다.
20일 오후 방송되는 KBS 2TV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이하 1박 2일)는 추성훈과 함께 강원도 정선으로 떠나는 가을 맞이 남자여행 두 번째 이야기가 펼쳐진다.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된 스틸에서 차태현은 두 손가락으로 숟가락의 중간을 쥐고 무언가 신기한 것을 보여줄 듯 집중하는 모습이다. 그러더니 그는 환하게 웃으며 숟가락이 저절로 휘어지게 만드는 신기한 마술을 선보여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이는 베이스 캠프로 가기 위한 이동 수단을 결정하는 ‘숟가락으로 병뚜껑 따기’ 복불복 대결에서 추성훈이 숟가락까지 휘게 만들며 괴력을 발휘하자 차태현이 휜 숟가락으로 진기한 마술을 보여주고 있는 모습이다.
차태현은 병뚜껑을 따는 족족 휜 숟가락을 생산해내는 추성훈의 괴력에 입이 떡 벌어져 놀라움을 드러냈고, 해맑은 미소를 띠더니 ‘숟가락 구부리기’ 일인자인 유리겔라로 빙의하는 장난으로 모두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무엇보다 장난기 가득한 차태현과 달리 어마무시한 괴력을 과시하는 추성훈을 바라보던 김동현은 “이겨보고 싶습니다”라며 승부욕이 폭발해 추성훈에게 도전장을 내밀어 후끈한 대결 구도를 형성했다는 후문이어서 이들의 대결에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과연 추성훈 VS 김동현 두 파이터의 남자의 자존심을 건 대결에서 누가 승리할 지, ‘오프로드냐 등산이냐’ 이동수단을 결정하는 사활을 건 ‘숟가락으로 병뚜껑 따기’ 대결의 결과는 이날 오후 방송되는 ‘1박2일’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김주혁-김준호-차태현-데프콘-김종민-정준영 여섯 멤버들과 함께하는 '1박2일'은 매회 새롭고 설레는 여행 에피소드 속에서 꾸밈 없는 웃음을 선사하며 호평을 받고 있다. /eujenej@osen.co.kr
[사진] ’1박2일’ 공식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