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까지 간다' 노유민, '너에게' 열창…여전한 미성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5.09.20 14: 17

28kg 감량 후 ‘꽃미모’를 되찾은 노유민이 JTBC ‘백인백곡 - 끝까지 간다’에 출연, 여전한 미성을 자랑했다.
최근 녹화가 진행된 '끝까지 간다'에서 노유민은 미소년 같은 모습으로 나타나 NRG 활동 당시를 떠올리게 만들었다. 100곡 목록 공개 후 아는 노래가 많이 있냐는 MC들의 질문에 노유민은 “평소 노래를 별로 안 좋아한다. NRG 노래밖에 모른다. 그리고 노래를 잘 못 불러서 음악프로그램 나가는게 겁난다”며 자신 없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MC 문희준은 “살이 빠지면서 기력도 빠진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도전을 위해 무대에 오른 노유민은 “NRG 당시 라이브 가수가 아니었기 때문에 진짜 내 목소리를 내는 건 최근 ‘복면가왕’에 이어 오늘이 두 번째”라고 밝혔다. 그러자 문희준은 “요즘 NRG 당시의 미모가 돌아오고 있다. 그때 생각하며 ‘티파니에서 아침을’에서 맡았던 내레이션을 한번 해 달라”고 부탁했다. 노유민은 쑥스러워하면서도 외모와 딱 어울리는 미성으로 당시 화제가 됐던 내레이션을 다시 한번 들려줬다.

 
이 모습을 보고 있던 MC 김성주는 “여전히 미성”이라며 칭찬했다. 노유민은 “당시 바가지 머리를 하고 다녔는데, 나 때문에 혼성그룹이 아니냐는 이야기도 있었다”며 은근히 자신의 외모를 자랑해 좌중을 웃게 만들었다.
 
예선 도전에서 노유민은 90년대 3인조 남자 그룹의 노래를 찾는다고 밝혔고, 결국엔 서태지와 아이들의 '너에게'를 골라내 부드러운 미성으로 곡을 소화해 박수와 환호를 끌어냈다.
노유민이 부르는 서태지와 아이들의 ‘너에게’는 20일 일요일 오후 8시 30분 JTBC ‘끝까지 간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 gato@osen.co.kr
[사진] JT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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