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이경규가 딸 이예림과의 바다 낚시를 후회했다.
20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아빠를 부탁해’에서 딸 이예림과 일본 여행을 나선 이경규는 아침부터 낚시를 한다는 생각에 무척이나 들떠 했다.
하지만 이예림은 일본까지 와서 바다 낚시를 해야 한다는 것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그는 배에 타서 “새우잡이 배에 팔려가는 기분”이라며 재미없어 했다.
하품까지 하는 딸에 이경규는 “민물, 바다 낚시 둘 다 데리고 갔는데 낚시 안 데리고 가야겠다”며 “취미가 전혀 없고 관심도 없고 완전히 영혼이 나가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아빠를 부탁해’는 아빠와 딸의 관계를 들여다보는 관찰 예능프로그램으로 이경규 이예림, 조재현 조혜정, 이덕화 이지현, 박준철 박세리 부녀가 출연하고 있다. /parkjy@osen.co.kr
[사진] ‘아빠를 부탁해’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