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언-서준 쌍둥이가 번개맨으로 변한 아빠 이휘재를 보고 "빼!"라고 울먹였다.
20일 오후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이 돌아왔다') 96화에서는 '넌 나의 슈퍼스타'라는 부제로 송일국, 이휘재, 엄태웅, 추성훈, 이동국 가족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이휘재는 '번개맨' 공연을 본 서언과 서준을 위해, 번개맨 복장으로 변신해 집을 깜짝 방문했다. 하지만 반응은 최악. 서준은 곧장 울음을 터뜨렸고, 서언은 "빼! 빼! 빼!"를 외쳐 이휘재를 당황케 했다. 결국 이휘재는 벼신 5분 만에 번개맨 복장을 포기해야 했다.
이후 이휘재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 "예상은 했지만, 대실패를 할 줄은 몰랐다"며 "번개맨이 너무 좋아도, 아빠는 우리 아빠이길 원하는 것 같다"고 쌍둥이가 싫어했던 이유를 분석했다. / gato@osen.co.kr
[사진] '슈퍼맨이 돌아왔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