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2PM의 준호가 혼자 있어도 빛나는 존재감을 과시하며 단독 콘서트의 시작을 알렸다.
준호는 20일 오후 V앱을 통해 생중계된 단독 콘서트 '라스트 나이트 인 서울(LAST NIGHT IN SEOUL)'에서 단독 콘서트 시작 전의 백스테이지 모습과 콘서트 오프닝을 살짝 공개하며 팬들을 열광케 했다.
이날 백스테이지 MC를 자처한 우영은 준호의 백스테이지를 습격, 콘서트를 준비하는 준호의 모습을 실시간으로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두 사람은 이번 콘서트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준호는 "일본에서는 솔로 앨범을 3번째 냈고 투어를 했는데 한국에서는 처음이라 음원이 한국어로 녹음이 돼 있지 않았던 상태였다. 이런 저런 스케줄에 콘서트를 준비해야했어서 잠을 많이 못 잔게 힘들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가사도 계속 수정하고 녹음도 밤새서하고 그리고 스케줄 가고"라며 "몸이 힘들긴 했지만 마음이 좋았다. 콘서트를 할 수 있다는 것 하나만으로 이겨냈던 것 같다"라고 전하며 벅찬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이후 시작된 콘서트는 솔로, 준호의 내공을 확인할 수 있는 무대들로 가득했다. 강렬한 록 사운드가 돋보이는 '프레셔(PRESSURE)'를 열창하며 솔로 콘서트의 포문을 연 준호는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은 물론, 랩까지 선보이며 남성미 넘치는 모습으로 팬들을 열광케 했다.
또한 '더 라스트 나이트' 무대에선 특유의 섹시미까지 발산함과 동시에 완벽한 퍼포먼스로 그간 솔로 콘서트를 준비해온 준호의 노력을 느끼게 했다.
한편 준호는 지난 14일 그간 일본에서 발표한 수록곡 및 직접 작사-작곡한 곡이 담긴 첫 번째 솔로 앨범 ‘원(ONE)’을 발표,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 trio88@osen.co.kr
[사진] V앱 생중계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