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개리 제대로 속였다..'트루개리쇼2' 미션 성공 [종합]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5.09.20 19: 38

‘런닝맨’ 멤버들이 개리를 속이기 위해 연합했다. 다시 찾아온 ‘트루개리쇼’. 음반 녹음을 위해 절대 무인도에 남을 수 없는 개리는 그 어느 때보다 열정적으로 미션에 임했다. 하지만  멤버들은 개리를 제외하고 모두 미션에 성공, '트루개리쇼'를 무사히 완료했다.
20일 오후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이하 ‘런닝맨’)에는 무인도 서바이벌이 펼쳐진 가운데 슈퍼주니어 규현, 원더걸스 예은, 존박, 방탄소년단 랩몬스터가 출연했다.
이날 멤버들은 이름표를 완성해 섬을 탈출하라는 미션을 받았다. 이름표를 완성하지 못할 시에는 다음 날 새벽 배를 타야 한다는 것. 다음 날 마지막 음반 녹음을 해야 하는 개리의 얼굴은 사색이 됐다. 어떻게든 미션에 성공해 무인도를 탈출해야 하는 개리는 그 어느 때보다 열정을 다해 미션에 임했다.

하지만 이는 제작진이 준비한 ‘트루개리쇼2’였다. 제작진은 유재석 김종국에게 “개리 몰래 모든 멤버들이 섬 반대편 휴양지에 모이면 미션 성공이며, 두 사람이 직접 멤버들에게 비밀을 전파해라”고 전했다. 
단합한 멤버들 때문에 개리는 번번이 미션에 실패를 했다. 그러던 중 이광수가 본의 아니게 ‘ㅘ’를 토막 내버리는 바람에 위기가 찾아오기도 했다. 하지만 결국 이광수는 이름표를 완성했고, 개리 빼고 멤버 전원이 무인도 탈출에 성공했다. 혼자 남은 개리는 허탈해 하며 “10트랙을 채우려고 했는데 9트랙으로 하겠다. 1년 반 녹음했는데”라고 말했다.
또 개리는 이동하는 도중 “몰래카메라 라고 믿고 싶다. 오늘 내 몰래 카메라라면 얼마나 좋을까”라며 스스로를 위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 순간 옆 휴양지에서 쉬고 있는 멤버들을 발견했다. 잠시 당황해하던 개리는 제작진의 ‘트루개리쇼’라는 말에 오히려 무인도를 나갈 수 있음에 안도의 미소를 지었다. /parkjy@osen.co.kr
[사진] ‘런닝맨’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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