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추성훈·김동현, 상남자 더하기 상남자=귀요미[종합]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5.09.20 19: 40

이종격투기선수 추성훈과 김동현이 '상남자' 이미지와는 다른 반전 매력으로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추성훈과 김동현은 20일 오후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 2일(이하 '1박2일')'에서 상남자 이미지와는 다른, 귀엽고 섬세하고 다소 허당끼 넘치는 모습을 선보였다.
이날 방송에서 추성훈과 김동현은 시작부터 남다른 힘을 과시했다. 추성훈은 숟가락으로 병따기 기술에 도전, 한 번도 해보지 않은 병따기였지만 오로지 힘으로 12개를 성공시키며 1위를 차지했다.

숙련자인 김동현 역시 제작진이 내건 조건에는 실패했지만 어마어마한 괴력으로 병뚜껑을 하늘로 날려 멤버들을 감탄케 했다.
하지만 두 사람의 상남자 이미지는 여기까지였다. 미션에 실패해 차태현, 데프콘과 함께 베이스캠프까지 걸어야 했던 김동현은 걷던 도중 폐교를 발견하고는 질색했다. "나는 귀신 이런거 진짜 싫다"라며 약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김종민과 짝을 이뤄 새로운 '덤앤더머' 형제의 탄생을 알리기도 했다. 장작을 잘 팬다면서 어딘가 부족한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으며 밥을 지을 때도 가마솥에 밥도 넣지 않고 불을 때 시선을 모았다.
추성훈 역시 의외의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추성훈은 우락부락한 겉모습과는 다르게 이연복 셰프 뺨치는 섬세한 칼질과 요리 솜씨로 '1박2일' 공식 추셰프로 등극했다.
또한 잠자리 복불복 게임에서 제기차기에 도전, 자신의 앞에서 제기를 차는 멤버들이 엄청난 솜씨를 발휘하자 마치 아이처럼 기뻐해 보는 이들의 미소까지 이끌어냈다.
뿐만 아니라 제작진이 한우를 걸고 제기자기 5개를 제안, 추성훈은 자신있게 도전을 외쳤으나 2개 밖에 차지 못하는 굴욕을 당해야 했다. 이후 은근슬쩍 다시 도전을 시도해 멤버들을 폭소케 하기도 했다.
한편 '1박 2일'은 전국을 여행하며 벌어지는 갖가지 에피소드를 다룬 프로그램으로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30분에 방송된다. / trio88@osen.co.kr
[사진] '1박2일' 방송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