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사나이’가 어엿한 군인으로 성장한 가운데, 이제는 간부가 되기 위한 부사관학교에 입소해 험한 훈련을 이어가게 됐다. 간부 양성 과정인 부사관학교는 훈련소보다 더 살벌했다. 에이스인 전미라는 분대장 후보생이 된 후 마녀 소대장에게 지적을 당하며 호된 훈련을 이어가게 됐다.
20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진짜사나이’는 일단 제시의 변화가 눈에 띄었다. 제시는 일주일 전과 마찬가지로 민폐를 완벽히 벗은 모습이었다. 그는 미녀소대장인 이민정의 칭찬 속에 좋은 훈련 성과를 보였다.
미녀 소대장은 “목소리 크게 냅니다”라고 말했고 제시는 크게 소리 쳤다. “잘하네”라는 칭찬이 있었다. 제시는 칭찬을 들은 후 “다른 세상이었다. 너무 기분 좋았고 행복했다”라고 기분 좋아 했다.
이날 소대장은 제시에게 위험하다는 말을 영어로 하고, 친절하게 “잘한다”라고 계속 칭찬을 했다. 제시는 “기분이 너무 좋다”라고 소대장의 칭찬에 어쩔 줄 몰라 했다. 결국 수류탄 투척에서 제시는 에이스가 됐다. 그는 환하게 웃었고 소대장은 제시를 따뜻하게 안아줬다.
특히 제시는 교관들의 칭찬과 영어 지시에 힘입어 각개전투에서 훌륭한 성과를 거뒀다. 그는 성취감에 “뭐라고 말할 수가 없다. 너무 행복했다”라고 말했다. 제시는 “힘들었지만 재밌었다. 각개 전투가 가장 안 힘들었다”라고 말했다. 부적응으로 눈물짓던 제시의 모습은 없었다.
제시는 군대에 발을 디딘 후 큰 변화가 있었다. 부적응으로 상당히 민폐를 끼쳤던 그는 동료들의 격려와 상관의 칭찬 속에 나날이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제시 뿐 아니었다. 멤버들은 고된 훈련 끝에 군인이 돼 있었다. 이들은 훈련소를 퇴소한 후 육군부사관학교에 입소했다.
분위기는 살벌했다. 독거미부대로 가기 전 신상명세서를 작성하고 면접을 통과해야 했다. 일단 여군들은 부사관학교 외모단정과 행동강령 숙지부터 했다. 일단 한국어가 미숙한 제시와 사유리는 행동강령부터 버벅거렸다. 배우인 유선, 신소율, 한그루는 완벽하게 숙지했다.
이날 부사관학교에 입소한 여군들은 쉽지 않은 훈련이 예고됐다. 마녀 소대장과의 재회 속에 군인들은 독거미부대에 입소하기 위한 힘찬 발걸음을 시작했다. 전미라 역시 분대장 후보생이 된 후 제식 지적을 받으며 눈물을 보였다. 에이스의 위기가 나올 정도로 살벌한 분위기였다.
한편 스타들의 군대 체험을 담는 ‘진짜사나이’는 현재 여군 특집 3기를 방송하고 있다. 배우 유선·김현숙·한채아·신소율·한그루, 전 테니스 선수 전미라, 일본 출신 방송인 사유리, 래퍼 제시, 걸그룹 CLC 유진, 트로트가수 박규리 등 10인이 함께 한다. / jmpyo@osen.co.kr
[사진] ‘진짜사나이’ 방송화면 캡처